영화 이야기13 [명량] 필사즉생 필생즉사 - 스포 주의 생일날 이 영화를 봤다. 올레클럽을 통해 예매를 했더니 생일이라고 CGV에선 팝콘 세트를 공으로 주더라. 오호... 앞으로 매년 생일날 영화를 봐야겠군... 61분간의 해상전투신이 자주 회자되었는데 실제로는 61분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금방 지나갔다. 나름 몰입을 했었나 보다. 명량해전을 다룬 또 다른 소설이 있다. 밀리터리 소설 전문인 김경진씨가 지은 '격류'라는 책이다. 그 책에서는 아군 뿐 아니라 왜군, 왜병 개인에 대한 사연들까지 모두 담아져 있어 피아간의 절실함이 영화보다 훨씬 낫다.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의 영상매체에 비해 분량에 대한 제한이 작가의 개인역량에 따른 활자매체가 가진 강점이려니 싶다. 영화에서 저격수가 이순신을 저격하는 장면은 소설에도 비슷하게 나온다. 소설의 저격수와 조선 장수의.. 2014. 8. 2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