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13 [신시티2: A Dame to Kill For] 아으.... 에바그린.. 진짜..... 2015. 1. 12. [인터스텔라,2014] (이미지: Daum영화) 정말.... 환상적이다 라고 할 수 밖에... 한가지, 영화 속 저 우주선의 이름이 '인듀어런스(INDURANCE) 20세기 초 남극탐험중 조난 당했으나 '위대한 실패'로 기억된 어니스트 새클턴의 남극탐험 속 배 이름이다. 감독은, 아니 작가는 그 의미를 부여하고자 우주선의 이름을 지었을까 잠깐 생각해본다. 2014. 11. 14. [The Guardian, 2006] (이미지: Daum 영화) 베테랑 해난구조대원의 이야기. '가디언' 공교롭게도 이 영화의 주인공도 케빈 코스트너다. 연거퍼 그의 영화 이야기만 적는건 어떤 의도도 없는 순전한 '우연'. 치열한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으로 성장하는 젊은이들이 있고 그들을 훈련시키는 베테랑의 살신성인이 있다. 자신의 생명을 걸고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이들의 숭고함을 드러내는 영화적 흐름이 뻔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의도된 감동에 동조하는 것은 현실 속에서 타인을 위해 생명을 거는 이들이 엄연히 존재하며, 더더욱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가 그들에게 마땅한 존경과 대접을 외면한다는 사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특히나, 해난 사고에 투입되는 구조대원의 이야기는 아직도 선명한 4월의 세월호를 더더욱 선명하게 떠올리게 했.. 2014. 11. 4. [3 Days to kill] 딸바보 아빠의 액션 (이미지: Daum 영화)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3 Days to kill' 포스터나 시놉시스를 보면 딱 그만그만한 액션영화다. 그러려니 하고 케빈 코스트너에 대한 호감만 믿고 보았으나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뭐냐 이거, 그만그만한 액션영화가 아니잖아??? 늙고 병들어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전직 요원의 마지막 임무....(최대한 스포가 안되려 노력중. 적어놓고 보니 또 그만그만한 액션 영화의 카피 같네. =.=) 뭐 어쨌든 액션과 가족이라는 두 축으로 전개되는 영화이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 가족, 그리고 반항기 어린 10대 딸과의 소통을 위한 우리의 주인공 아빠 에단의 모습은 액션에 가리기는 커녕 되려 액션을 가리고 있다. 10대 딸에 대한 부성애와 액션을 함께 다룬 영화로는 그.. 2014. 9. 23. [화이트아웃] 케이트 베킨세일 (이미지: Daum영화) 케이트 베킨세일 이란 배우를 참 좋아한다. 레이첼 와이즈와 더불어 내가 좋아하는 외국여배우 쌍두마차이다. (그 다음이 에바 그린과 매를린 스토우, 르네 루소 정도.) 하여튼, 케이트 베킨세일이 출연한 영화는 가급적 찾아보는 편이다. 그녀를 좋아하는 이유는 음... 한 미모+몸매인 것도 이유가 되고(쿨럭!) 왠지 순수해 보이면서도 지적인 이미지인 것도 이유가 된다. 이유를 두 가지만 대면 왠지 속보일 것 같아 굳이 하나를 더 대자면 지금까지 보아온 그녀의 출연작 중에서 그래도 실망한 작품이 없어서 -물론, 모두가 훌륭했던 것만은 아니지만-라고 추가해본다. 화이트아웃이란 영화는 남극기지에서 거센 얼음폭풍으로 모두가 철수하기로 한 당일날 발생한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스토리의 짜임.. 2014. 9. 16. [EveryBody's Fine] 아버지 2009년에 개봉한 영화. 로버트 드니로가 왜 명배우라 불리는지 정말 새삼 끄덕여진다. 그저 가족의 사랑에 대해 얘기하는 영화로만 알았다. 물론 갈등이 있겠지만. 하지만 그렇게 단순한 영화가 아니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내 아버지라는 존재, 아버지의 애정표현,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 등에 대해 생각했다. 몇 가지의 인상적인 장치들... 예를 들어 '행복하니?' 하고 일일이 묻는 아버지. 많은 장면에 드러나는 전화선의 의미. 아날로그적인 필름카메라. 아버지의 눈에 비치는 아이들의 모습..사실 그런 장치들을 의식해서 였는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그런 장치들이 드러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오히려 방해가 된 것 같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뭐라 표현하긴 어.. 2014. 8. 3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