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한 전쟁
마르틴 아우어 지음.박희라 옮김.
2003.4.7 도서출판 미토
전쟁에 대한, 전쟁을 일으키거나 혹은 그 선동의 논리에 휩쓸려 가는 사람들의 심리를
짧은 이야기 스무 개로 모은, 동화같고 우스꽝스럽지만 곰곰히 읽다보면 슬픈 이야기 책.
여덟 번째 이야기. 인간대 인간 (全文)
발라반 씨가 신병이 됐을 때, 교관은 언젠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자, 오늘은 인간 대 인간으로 하는 전투 훈련이다.
이 훈련은 전시에 제군들에게 중요한 것이다!"
"저기요" 하고 발라반 씨가 손을 들었습니다.
"만약 정말로 전시에 인간 대 인간으로 전투를 하게 된다면 제 상대가 누군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아마 저는 그 사람과 화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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